Tres Dias SOL
5. 트레스 디아스 스쿨 : 건강한 트레스 디아스 운동의 시작점 본문
* 트레스 디아스 스쿨은 한국 트레스 디아스에서 1992년과 1994년에 각각 개최되었다. 그 이후 각 공동체별로 다양한 형태의 스쿨, 브리프스쿨 등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여기에서는 지금은 더 이상 트레스 디아스 국제본부에서 발간/판매되지 않는 트레스 디아스 스쿨 가이드를 기초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트레스 디아스의 모체가 되는 꾸르실료 운동은 20세기 초중반 여러 차례의 내전을 겪은 스페인 청년들의 신앙을 고취시키기 위해 전국적으로 계획된 성 야고보의 무덤으로 성지순례 가는 것을 준비하기 위한 마요르까 교구의 청년 준비모임에서 시작되었다. 바로 이 성지순레를 준비하기 위한 마요르까 교구의 청년 준비모임이 꾸르실료 지도자 학교의 모델이 되었다. 역사적으로 꾸르실료 운동이 어떠한 과정 속에서 태동되어 성장/발전이 되었는지 살펴보면 트레스 디아스 운동의 나아갈 방향을 바르게 설정할 수 있다.
1. 트레스 디아스 스쿨이란?
트레스 디아스 스쿨 가이드에 따르면,
"Tres Dias School은 Tres Dias 운동에 동참하여 헌신하고자 하는 페스카돌들을 훈련시켜 양육하는데 사용되는 교육적 도구라고 할 수 있다." 라고 정의해 주고 있다.
2. 왜 트레스 디아스 스쿨이 필요한가?
"어떤 운동이든지 그 지도자들의 역량이 강할 때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가기 마련이다. 우리는 이 트레스 디아스 스쿨을 통해 Tres Dias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각 지역 공동체가 지도자들을 훈련시켜 더욱 더 그 강함이 증대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이다."
3. 누가 트레스 디아스 스쿨에 참가할 수 있는가?
트레스 디아스를 경험한 페스카돌들로서 트레스 디아스 운동을 사랑하고 이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열망을 지닌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 트레스 디아스 스쿨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 각 공동체별 특별한 필요와 요청에 따라 다양한 주제와 형태, 일정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일정과 주제들은 그 특수한 필요들에 따라 특별한 시간에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결합되어 제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폰서십과 4th Day 프로그램이 취약한 어떤 공동체에서는 1일 형태의 Tres Dias School을 기획·개최하여 공동체 구성원들을 교육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는 각 공동체별로 경우에 따라 Weekend를 쇄신하거나 2~3주에 걸쳐 하는 주간 모임들(weekly meetings)의 형태로 개최할 수 있다. 여기에서 그리스도인 공동체, 기도의 능력, 팔랑카, 4th Day와 같은 주제를 포함하여 다룰 수 있다."
- 트레스 디아스 스쿨 가이드에 따르면, "트레스 디아스 스쿨은 특정한 어느 트레스 디아스 위크앤드(예를 들면 '트레스 디아스 남자 XX회 등)와 연관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명칭으로 개최하는 것이 좋다. "렉터 - 코디네이터", "테이블 리더 - 프로페서", "캔디데이트 - 스튜던트"로 호칭한다." 라고 말해 주고 있다.
- 팀 선정
Tres Dias School의 조직과 구성은 해당 지역 사무국에서 주관한다. 곧 해당 공동체의 여러 필요들에 초점 맞추어 주제(a format)를 선정하고 Tres School의 준비를 인도하며 해당 팀을 선정하는 Coordinator를 결정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해당 지역 사무국 또는 해당 위원회는 다음 Tres Dias School이 개최되기 몇 달 전에 Tres Dias School의 Coordinator를 선정한다. 이는 Coordinator로 하여금 팀을 선정하고 School을 준비하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서이다. Tres Dias School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페스카돌들의) 팀을 선정하고 준비시키는 것은 Coordinator의 책임이다. 여기에는 Professors, Auxiliaries, Music Director와 그 외에 다른 여러 직책들을 맡기에 적격인 자들을 선정하는 책임까지 포함된다. 이러한 팀의 직책들은 해당 School의 체제(format), 내용, 그리고 공동체의 특별한 필요들에 근거해 채워진다. Professors를 선정할 때 해당 토크의 내용과 Tres Dias School 이전의 Tres Dias와 관련된 페스카돌들의 개인적인 경험들을 두루 생각해야 한다. Auxiliaries을 선택할 때 조직 능력과 업무에 대한 (자발적인) 의욕을 감안한다. 얼마나 많은 Auxiliaries가 필요한지 결정할 때 시설의 규모와 형태를 고려해 선정한다. 종종 Chief Auxiliary는 Auxiliary의 임무와 함께 School의 주치의를 담당해서 도와줄 수 있는 몇몇 사람들을 선택하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Music Director를 선정할 때 (명백하게) 음악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으로 한다.
- 팀의 준비
모든 팀원의 선정이 끝난 후에 Coordinator는 Team Meeting과 School의 준비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School를 준비함에 있어 반드시 최소 3시간정도 소용되는 Team Meeting이 2회 정도(또는 이상) 필요하다. 이것은 개최될 School의 기간과 유형에 따라 분명하고도 다양하게 달라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Coordinator는 Team Meeting의 일정과 내용을 작성한다.
- 낯선 시설들
한 공동체에 있어 Tres Dias Weekend를 개최할 새로운 장소를 찾아내는 일은 필요하다. 한 시설로부터 또 다른 시설로 장소를 변경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평소 본래 활동하던 지역이 아닌 다른 장소를 물색하고 조정하는 일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Weekend Team은 그들 주변에 있지만 정작 그들이 잘 몰랐던 곳을 찾아야 한다. Weekend와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면서 생각지도 않은 새로운 시설로 인해 당황할 수도 있는 위험까지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 Tres Dias School은 새로운 시설에서 사람들이 함께 모여 그 장소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호기가 될 수 있다. 어쨌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차 Team Member가 될 사람들 각자가 전(前, the) Weekend에서 겪었던 것처럼 새로운 시설에 대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5. 트레스 디아스 스쿨은 "Post-Weekend"이자 "Pre-Weekend"이다.
- 트레스 디아스 스쿨은 앞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Weekend를 경험한 페스카돌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기에 "Post-Weekend"에서 일종의 "재회모임(리유니온 그룹)" 내지 "세큐엘라"로 간주되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꾸르실료 운동의 역사를 살펴볼 때 어느 특정 지역에서 "Weekend"가 개최되기 전에 먼저 그 공동체에서 지도자들이 될 꾸르실리스따들을 배출할 "지도자 학교"가 개설되고 운영되다가 여기에서 배출된 자도자들이 꾸르실료 주말 준비에 참여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마찬가지로 그러한 의미에서 "Weekend"가 개최되기 전에 이를 준비하는 "Pre-Weekend" 또한 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6. 에센셜 워크숍
언젠가부터 국제본부에서 트레스 디아스 스쿨 가이드 판매가 중지되었다. 그리고 트레스 디아스 스쿨이 아닌 에센셜 워크숍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TDKR(트레스 디아스 한국위원회)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몇 년 전에 국제본부에서 강사가 와서 에센셜 워크숍을 진행하고 갔다. 말 그대로 에센셜에 대한 설명이었다. 잔뜩 기대하고 갔다가 적잖은 실망을 하고 돌아왔다. 개인적으로 다 아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국제본부에서 에센셜 워크숍에 주력한다는 것은 그만큼 각 지역공동체들 중에 적지 않은 공동체들이 트레스 디아스 에센셜에 대해 잘 모르거나 각 지역공동체의 오랜 관행에 따라 에센셜을 침해하는 경우가 그 만큼 발생하고 있고, 또 심각하기 때문에 이에 주력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에센셜 워크숍도 필요하다. 그렇다고 이것이 트레스 디아스 스쿨을 결코 대신 할 수는 없다고 본다. 아마도 초창기에는 다룰 문제와 주제가 많아서 활발히 개최되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회를 거듭할수록 재탕에 삼탕식으로 하다보니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고 다룰 주제에 한계가 왔을 것이다. 여기서 나는 꾸르실료 운동의 지도자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서 해답을 찾았으면 좋겠다.
7. 왜 트레스 디아스 스쿨이 필요한가?
- 양질의 차세대 트레스 디아스 운동의 지도자들을 배출하기 위해서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트레스 디아스 운동이 확산되고 발전/성장하기 위해서는 그 만큼 좋은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트레스 디아스 운동의 변질을 막기 위해서이다.
변질의 시작은 트레스 디아스 운동의 본래 정신이 사소한 것에 의해서부터 훼손되면서 시작된다. "이 정도쯤이야...", "상황이 이런데...이번만...", "지난 번에도 그런 일이 있어 이렇게 했다던데...이번에도 어쩔 수 없네...",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계속 그렇게 해 왔데요. 그러니 낸들...", "이렇게 하는게 법이래요.", "이렇게 안하면 안되요.", "꼭 그렇게 해야 돼요."
"이 정도쯤이야..."가 "꼭 그렇게 해야 된데요"로 변질되어 바뀌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번 정도의 "주말"을 하게 되면 "아"가 "어"로 바뀌어서 꼭 지켜야 되는 에센셜로 둔갑되어 있을 것이다.
각 지역 트레스 디아스 공동체의 운영 일체를 본부에서 발간하는 에센셜과 매뉴얼을 들이대고 보면 공인 취소 받을 공동체가 아마도 수두룩 할 것이다. 옛 말에 "핑계없는 무덤없다"라고 했다.
각 트레스 디아스 공동체 별로 엄격하게 자신들의 트레스 디아스 공동체 운영 일체에 대해 따져 보자. 서로 자기네들이 정통이다. 에센셜대로 한다. 매뉴얼대로 한다고들 얘기한다. 이 따위 얘기들 백날 필요없다. 에센셜과 매뉴얼에 나와 있는 그대로 대조해 보자. 매뉴얼과 에센셜대로 안하고 어떤 특정 한 사람의 카리스마에 의해 휘둘리다보니 특정인이 에센셜과 매뉴얼, 다수의 페스카돌들 위에 군림하여 이래라 저래라 하는 절대법이 되었다.
자신들의 절대적인 카리스마 유지를 위해 매뉴얼과 에센셜을 제대로 가르치기 보다는 이를 공개치 않고 그것들을 읽고 연구한 자신의 지식과 해석을 따르라고 하는 강요 아닌 강요가 있다. 그러면서 매뉴얼 대신 요약집, 자체제작 매뉴얼들이 판을 치고 있다.
- 트레스 디아스 운동의 재발견이 필요하다.
트레스 디아스 운동에 대해 제대로 잘 알기 못하기에 "이미 유행이 지나갔네" 라고 말하는 것이다. 트레스 디아스는 한물간 프로그램이 결코 아니다.
왜? 트레스 디아스 운동은 교회 운동이기 때문이다. 이 말은 트레스 디아스 운동이 교회의 존재 목적과 같다는 것이다. 이 말을 오해하면 안된다. "트레스 디아스 = 교회"라는 말이 결코 아니다. 트레스 디아스 운동은 교회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교회를 섬기는 평신도 중심의 크리스챤 운동이다. 이러한 평신도 중심의 운동을 일종의 유행사조로 취급해서도 안되고 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교회가 세상이 아닌데 어떻게 교회에 속한 교회의 운동을 세상풍조에 비유할 수 있는가? 트레스 디아스 운동을 제대로 알게 되면 이러한 말을 결단코 할 수 없다.
트레스 디아스 스쿨이 왜 필요한가?
바로 있는 그대로의 트레스 디아스 운동의 정신과 방법들을 제대로 보여주고 알려주고 다시 한번 정확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이다.
왜? 나 자신의 성공적인 "제4일"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성공적인 제4일의 삶을 사는 방법은 바로 개인 성화와 공동체 성화를 향해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것이다. 그게 정기적인 리유니온 그룹과 세큐엘라로 유지되고 도전받게 하기 위함인데 스쿨이 이 둘다의 기능을 일부분 수행할 수 있다.
이 아름다운 트레스 디아스 운동의 참다운 발견을 할 수 있도록 스쿨이 도와주기 떄문에 스쿨이 반드시 정기적으로 개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이것을 해야 하는지...정확하게 알고 행할 때 내게 유익함이 있다. 트레스 디아스 운동은 에센셜과 매뉴얼대로 정확하게 진행해 나가야 변질이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에센셜과 매뉴얼을 바로 배울 수 있는 장이 바로 스쿨인 것이다. 제대로 알고 행하는 것과 잘 알지 못하고 행동하는 것의 결과의 차이는 어머어마하게 다른 법이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이 트레스 디아스 스쿨은 성령님의 전적인 인도하심에 따라 준비되어지고 철저하게 성령님의 역사 가운데 진행되어져야 한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생명을 주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으로 우리를 세우시고 파송하시는 이시고 또 성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친교를 풍성히 누리게 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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