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비다누에바의 근간인 T.E.C

* 비다누에바는 미국 미드 허드슨 Tres Dias 공동체에서 미국 천주교 미시건주 랜싱교구에서 매튜 페데와 신부와 콘체타 R.S.M 수녀에 의해서 만들어진 T.E.C 프로그램을 개신교의 신학과 전통에 따라 개작하여 십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976년부터 실시한 프로그램이다.

 

 

 

* T.E.C는 다음 2가지에 따라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1. T.E.C는 고등학교 상급반에 해당되는 학생들, 즉 인생의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십대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만의 생각으로 어떠한 것을 선택하기 전에 신앙으로 그들의 삶을 헌신하도록 돕기 위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2. T.E.C가 태동될 즈음에 미국 천주교 성직자들의 관점에 있어 그 당시 십대 청소년들에 대해 목회적으로 지원해 줘야 할 부분으로는 바로 그 연령대에 맞는 신앙적인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데 그 주안점을 두고 있었다. 

- 즉, 신앙 비전 없이 전례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천주교에서 가장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는 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다. 이러한 목회적 필요에 의해서 개발된 것이 T.E.C 프로그램인 것이다.  

 

 

* T.E.C의 독특함은 다음과 같다.

1. 자기 의사에 반하는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청소년들을 자연스럽게 복음으로 초대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2. 당시 청소년들의 생활 패턴, 스타일에 맞춰 일정이 구성되었다.

 

3.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묵상이 중심이 되었다는 점이다(QT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4. 청소년들의 문화가 많이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5. 교회 전례력 중 복음의 핵심인 "사순절, 부활절, 오순절"의 신학적 주제에 따라 하루하루를 함께 살아가며 다양한 말씀과 묵상, 전례 예식, 프로그램들을 통해 그리스도를 직접 만나고 체험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 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