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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s Dias SOL
* 앞서 11번 글에서 묵상과 침묵의 시간에 대해 한번 언급을 하였다. 이번에는 다시 한번 들어오는 날 저녁부터 아침 기도회 전까지만 진행되는 "침묵피정(꾸르실료)"이나 "침묵의 시간(트레스 디아스"에 대해 좀 더 살펴 보고자 한다. 1. 침묵의 시간이 시작되는 시점꾸르실료 주말에서는 회장의 인사와 주말 기간 중에 어떻게 지내야 되는지를 설명하는 시간이 끝나고 숙소에 돌아가 편안한 복장으로 갈아입기 바로 직전에 1차로 침묵에 대한 설명이 나간다. 꾸르실료 회장 독본에 보면“지금 이 시간부터 별도로 안내가 있을 때까지 ‘절대 침묵’을 지키셔야 합니다. 우리 모두 정신을 집중하여, 나는 과연 누구이며, 내가 지금 어디에 서 있고, 나의 참모습은 무엇인지 조용한 가운데 진솔한 마음으로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 개인적으로 꾸르실료 주말과 트레스 디아스 주말을 모두 경험해 보았다.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같아 보이는 부분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많은 분들이 트레스 디아스의 근간이 꾸르실료이기에 "꾸르실료=트레스 디아스"로 생각하기 쉬울 수 있으나 트레스 디아스는 꾸르실료와는 또다른 특성들이 엄연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1. 환영식한국 트레스 디아스 공동체 계열에서는 먼저 지역 사무국에서 선발된 지원자들에게 그들이 참여하게 될 3일간의 주말 일정이 시작되기 약 한달 전에 해당 주말이 시작되는 날인 수요일(매뉴얼상에는 목요일) 저녁에 지정된 시간까지 지역사무국 사무실에 모일 수 있도록 안내장을 발송한다. 정해진 시간까지 스폰서들과 함께 사무실에 도착해 출발시간 전까지 대기해 있는 것이..
* 앞서 트레스 디아스 주말은 크게 에센셜과 넌에센셜로 나뉜다고 말씀을 드렸다.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리는 "십자가의 길"은 바로 그 넌에센셜 프로그램 중에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아래의 내용 중 "위키백과"의 내용을 일부 참고하여 기술하였음을 밝힌다. 1. "십자가의 길(Stations of the Cross)"이란?십자가의 길(라틴어: Via Crucis)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시간(수난과 죽음)을 기억하며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는 서방 기독교의 기도이며, 고통의 길이라고도 한다. 로마 가톨릭에서는 보통 사순 시기 동안 매주 금요일과 성금요일에 행하며 성공회에서는 보통 사순절의 마지막 주인 성주간에 매일 행한다. 2. "십자가의 길" 기도의 유래십자가의 길 기도는 초기에는 구체적인 형태를..
* 트레스 디아스 주말 중에 소위 "로요(꾸르실료에서는 '룔료'라고 부름)"라고 부르는 15개의 말씀들이 지원자들에게 전해 지게 됩니다. 오늘은 이 로요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1. 로요란 무엇인가? 4th Day 패키지로 마지막날에 지원자들에게 배부되는 "Living The Fourth Day"에 보면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고 있다. "Tres Dias Weekend 동안 전달되는 발표문을 로요(Rollo)라 한다. 원래 스페인어로는 ‘둥글게 말아놓다’, ‘두루마리’ 라는 뜻으로 쓰였다. 로요는 옛날에 책이 없고 둥글게 말아놓은 종이 두루마리에 가르침을 적었던 시절, 스승이 제자들에게 두루마리를 굴려 피면서 했던 강의를 뜻한다. 스승의 강의가 거침없이 굴러간다는 뜻이기도 하다." 2...
* 3일간의 꾸르실료, 트레스 디아스, T.E.C 주말 기간 중 많은 일이 우리 앞에 펼쳐 집니다. 조석으로 드려지는 기도회, 묵상, 로요(토크), 신앙적인 프로그램, 찬양 등 바쁜 일정이 진행됩니다. 그러한 하루 일정 중에 가장 중요한 시간과 순서는 과연 무엇일까요? 1. 모든 일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찬예배입니다. 크리스챤 생활의 꾸르실료는 신자들의 영적생활의 쇄신을 목적으로 개발되고 시작된 운동이다. 요즘 영성생활, 영성훈련이란 말들을 많이 쓰고들 있는데...과연 그런 영성훈련과 영성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바로, 죄사함과 거룩함이다. 또한 성삼위일체 하나님과의 연합,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하나님과의 일치이다. 영성신학과 그리스도교 영성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 사실을 금방 알 수 있을 ..
* 트레스 디아스 3일간의 주말을 시작하면서 들어오는 날에 경험하게 되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는 바로 묵상 및 침묵의 시간이다. 처음에 이것을 낯설어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기도 하나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오늘은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묵상 및 침묵의 시간은 트레스 디아스 주말의 에센셜(필수사항) 중 하나이다. 왜 이것이 필수사항일까? 왜 이것들을 할까?- 꾸르실료에서 묵상은 꾸르실료라는 피정(retreat)을 이루는 요소 중 '묵상기도'로 표현이 된다. 즉, 피정을 구성하고 있는 필수사항으로 이미 조직화되어 간주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트레스 디아스는 기도라는 뉘앙스보다는 일종의 말씀묵상, 말씀선포에 좀 더 가까운 뉘앙스를 풍기는 쪽이다.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만 실제로는 하나..